GS25, 청년-주부 위한 신 가맹조건 선보여…창업상담 쇄도
최초 2천여 만원 투자 시 월수입 150~250만원 가능
최근 들어 청년과 주부들의 편의점 창업 열기가 뜨겁다. 청년들이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그 대안으로 ´편의점 창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
23일 GS25에 따르면, 청년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2천여 만원에 편의점 창업을 가능하게 한 ´청년-주부를 위한 新가맹조건´을 선보이자 청년과 주부들의 사업설명회 참여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40~50대의 주부들도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편의점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GS25가 지난 2년간 편의점 가맹설명회에 참여한 창업희망자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청년층과 40~50대의 주부들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40~50대 주부의 방문자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GS25는 올해 1월부터 청년과 주부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개점비용을 2천여 만원(일반 위탁가맹보다 1/2정도 저렴)으로 대폭 낮춘 새로운 형태의 가맹형태 ´청년-주부를 위한 新가맹조건´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2천220만원만 있으면 편의점 사장이 될 수 있는 것. 하지만 초기 투자비 2천만원의 대부분도 상품 보증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맹해지시 대부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드는 비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저렴한 창업비용에 힘입어 올 들어 청년과 주부들의 창업자수도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간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청년과 주부들은 지난 12월에 비해 약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청년과 주부들이 편의점 창업을 선호하는 걸까. 그 이유는 다름아닌 적은 투자비용과 높은 안정성에서 찾을 수 있다.
편의점은 대기업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첨단 점포경영 시스템은 물론, 매장도 깔끔해 청년과 여성들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다른 업종에 비해 투자비용도 저렴하다. GS25는 G타입(순수가맹); S타입(위탁가맹); C타입(혼합형); 청년-주부 특약형 등 4종의 가맹형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저 2천2만원(2천220만원)부터 창업이 가능하다.
수입도 안정적이다. GS25에 따르면 청년·주부들이 대부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2천만원)만 투자하면, 월평균 150~250만원 정도의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정춘호 GS25 개발기획팀 부장은 "최근 청년-주부들이 안정적인 편의점을 개설하기 위해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새로운 가맹조건으로 계약하면 적은 부담에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창업을 원하고 있다" 말했다.
유용무 기자 ymryu@ebn.co.kr
출처 : EBN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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