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극심한 불경기를 감안할 때 창업에서 성공하기까지 더욱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창업에 실패하는 업주 대부분은 성공창업의 기초가 되는 상권분석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감(感)만 믿으며 장사를 시작하기 일쑤다.
30평 규모의 한식집을 오픈할 때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인테리어와 시설, 집기, 간판을 포함해 적어도 3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 돈은 성공하면 그나마 건질 수 있지만 실패하면 고스란히 날려버리게 된다.
많은 초보창업자가 행하기 쉬운 과오 중 하나가 상권과 입지, 업종, 타깃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도 중요한 성공요건이 많지만 이 4가지만이라도 분석할 수 있는 안목만 있다면 실패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수없이 많은 상권이 있다. 각 상권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과 상권이 잘 부합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입지의 경우 내 점포 앞을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점포 전면길이가 최소 6ｍ 정도는 돼야 고객을 끌어 모으기에 좋다.
해당 상권에 같은 업종이 얼마만큼 있는지,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성장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 제아무리 상권과 입지, 업종이 좋더라도 구매자가 없다면 말짱 헛일이다. 내 상품을 소비할 구매자를 찾는 것은 장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출처 : 스포츠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