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육아 용품도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웬만한 고수익 맞벌이 부부들도 선뜻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비싸게 신제품을 구입하기보다는 필요한 기간 빌려 사용하고 이용료를 내는 편이 경제적일 수 있다.
인터넷 대여업은 적은 투자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업거리를 찾는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최근엔 아이를 키워본 경험을 살려 육아용품 대여업에 눈길을 돌리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대여업이란 도서, 비디오, 만화책, DVD 등부터 임신복, 한복, 드레스 등을 빌려주고 대여료 수입을 올리는 업종을 뜻한다.
최근에는 어린이 장난감, 유아 전집, 파티용품, 출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 대여업이 등장하고 있다.
대여업은 혼자서 운영할 수도 있고, 업종에 따라 1000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대여업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창업을 돕는 카페를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여점주 사랑방(cafe.daum.net/ownershop)'은 개설 1년여 만에 1300명이 넘는 회원이 몰렸다.
사업 비법을 담은 각종 자료와 함께 연체료 처리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한 조언도 만나볼 수 있다.
공동구매 게시판도 있어 실제 대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창업정보집합소(cafe.daum.net/withchangup)'도 각종 대여점 창업 사례와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많다.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도 인터넷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cafe.daum.net/pregnant)'는 99년 개설돼 회원 수가 28만명을 넘는 인기 커뮤니티다.
게시판에는 △출산ㆍ육아 용품 △이유식과 생활요리 △육아 문의 △그림책ㆍ교재ㆍ교육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산모들을 위해 병원이나 산후조리원 정보 등도 올라 있다.
이 밖에 '육아교육에 관한 정보의 광장(cafe.daum.net/womanking)'이나 '맘들 모여라(임신ㆍ출산ㆍ육아)ㆍcafe.daum.net/1004bebe' 등도 인기 카페다.
출처 : 매일경제[신헌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