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퓨전,건강·웰빙,유아·교육,가격 파괴,레저·여가
올해 창업 화두는 ‘퓨전’과 ‘웰빙.’ 올해 주목할 만한 틈새시장 창업 아이템으로 ▲모던·퓨전 관련업 ▲건강 및 웰빙, 환경개선 업종 ▲유아·교육 및 실버산업 ▲가격파괴 업종 ▲레저·여가·엔터테인먼트 관련 ‘펀(Fun) 업종’ 등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창업 컨설턴트 등 관련 전문가 106명을 상대로 ‘2007년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을 조사한 결과를 종합,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블루오션 창업 5대 트렌드’를 7일 발표했다.
가장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는 전통주 전문점이나 떡 체인점 등 기존 산업을 현대화한 ‘모던 레트로(Modern Retro)’ 업종과 토털 뷰티숍, 베이커리 카페 등 다양한서비스를 접목한 퓨전 업종 등 ‘모던·퓨전’ 관련 사업(34.8%)이 꼽혔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웰빙·건강·환경개선 관련 사업이 2위(28.5%)에 올랐으며 관련 창업 아이템으로는 유기농제품 전문점이나 과일·아침식사 배달점, 자동차 내부 청소업 등이 제시됐다.
유아·교육·실버 관련 사업(11.4%)도 작년 ‘쌍춘년’ 결혼 붐과 올해 ‘황금돼지해’ 속설,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점쳐졌다.
이 밖에 내수 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저가·가격파괴 관련 실속형 소비아이템(7.5%); 이색 쇼핑몰이나 파티대행업 등 ‘놀이’ 관련 업종(6.1%)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반면 ‘일반서비스 및 요식업’은 실패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창업 아이템으로 꼽혔다.
창업전문가들은 하지만 아무리 블루오션 아이템이라도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내실있는 ‘실속형 창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들 중 34.9%는 현 시점에서 5000만원이 생길 경우 창업보다는 돈을 은행에 묻어 두겠다고 응답했다.
출처 : 세계일보<김기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