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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Cover Story] ‘잉크가이’ 월 300만원 수익 거뜬2007-03-1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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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체 ‘잉크가이’ ‘잉크, 토너 충전 3번이면 프린터 1대 값 번다.
’ 서울 논현동에서 영업 중인 김재근 잉크가이 희망나라점장(45)의 명함에 적힌 문구다.

실제 잉크를 구매하면 4만~5만원이지만 잉크가이를 통해 충전하면 1만원이 든다.

토너 값 역시 10만~40만원 정도인 데 비해 충전할경우 3만원이면 해결된다.

김 점장은 원래 컴퓨터 전문교육사업을 하다가 지난해 겨울 지금의 사업에 뛰어들었다.

무점포 형태이기 때문에 집에서 전화 주문만 받고 찾아가면 된다는 생각에서 선뜻 창업을 결심했다.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비용 1250만원을 내고 1박2일간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사업에 나설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수익에 관계없이 매달 소액의 로열티만 내면 추가 부담이 전혀 없다.

우선 중소기업부터 공략했다.

수요가 많은 데다 한번 구매를 시작하면 고정 고객이 될 수 있어서다.

물론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뚫기 위해서는 적잖은 노력이 필요했을 터. 김 사장은 원동력을 크게 4가지로 꼽는다.

커뮤니티 활동과 ‘맨투맨’ 전략, 문구점 등 위탁점 활용, 그리고 본사의 지원책 등이다.

특히 인터넷포털 카페 등에 가입해 홍보한 게 이름을 알리는 데 주효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직접 회사를 다니면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본사에서 3월 말부터 TV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라 수요층이 더욱 넓어질 겁니다.

” 주5일제 때문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사무실 수요가 많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일반 가정이 주고객이다.

김 점장은 “중소기업들의 재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매출의 대부분은 기업들이 올려준다”고 말한다.

김 점장은 한 달에 300통 이상의 주문을 받아 월 매출 500만~600만원을 올린다.

하루 평균 15통의 전화를 받고 있는데 이 중 신규 주문이 5~6통, 나머지 10통 정도는 기존 고객이다.

그만큼 재구매율이 높은 편. 오토바이 운전비용 등을 제외하면 부대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순수익은 월 평균 300만~400만원에 달한다.

■ 한달 주문전화 300여통 달해 ■ “올해 월 1000만원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은 혼자 하고 있지만 일손이 모자라기 때문에 조만간 직원도 한 명 둘 생각이고요. 정보화시대에 프린터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는 만큼 잉크, 토너 충전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겁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잉크, 토너를 재생해서 쓰는 추세라 우리나라도 적잖은 영향을 받겠죠.” 한편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체인 잉크가이는 창업 2년 만에 가맹점 700개를 돌파했다.

일본이나 중국, 뉴질랜드, 남아공 등 해외 가맹점도 개설했다.

최윤희 잉크가이 사장은 “요즘 해외 교포들의 문의도 부쩍 늘었다”며 “점차 가맹점 수를 늘려 올해 1000개를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잉크가이 창업하려면 】 잉크가이는 무점포 창업으로 별도의 점포 마련 비용이 들지 않는다.

본사에 1250만원만 지급하면 된다.

이 비용에는 인터넷 콜시스템 구축과 충전 장비 및 원자재, 그리고 세정액이나 토너용 전자저울 등 충전 부자재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또 유니폼과 각종 전산, 사무용품, 판촉물 비용도 들어있다.

가맹 후 본사에서 1박2일간 교육을 받는다.

2번째 달부터는 매달 10일에 로열티로 15만원을 낸다.

잉크, 토너 등 제품 마진율은 8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