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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식품업계, 예비창업자에 러브콜2007-03-2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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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를 잡아라’

예비 창업자를 향해 진한 러브콜을 보내는 프랜차이즈 식품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자를 찾아가 가맹점 사업을 벌이는 식품업체가 있는가 하면 창업 자금까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심지어 가맹점주가 사업을 중단하면 계약금을 되돌려 주는 식품업체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것은 식품업체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업체 간 가맹점 모집 경쟁이 치열한데다 더 많은 예비 창업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선 경쟁사와 차별화된 확실한 당근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너시스 BBQ는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제너시스 6대 브랜드 창업투어를 개시한다. 이번 행사엔 닭익는마을, BHC치킨, u9, BBQ 참숯바베큐, 치킨&비어, 델리아띠 등 제너시스 BBQ의 6대 브랜드가 모두 참여한다.

제너시스 BBQ는 이 기간 동안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비전과 창업경영 노하우 등 창업 정보를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예비 창업주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SPC캐피탈을 설립하고 나섰다. SPC캐피탈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가운데 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를 지원하게 된다.

SPC그룹 측은 “가맹 희망자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던킨 도너츠, 베스킨 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3개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초록마을은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안심계약제를 도입했다. 예비창업자가 가맹점 계약을 맺은 뒤 계약을 취소하거나 창업 뒤 6개월 내 폐점할 경우 가맹비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초록마을은 또 가맹점주 재교육을 통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가맹점주에게 유기농 판매관리사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