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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하철서 여성옷차림 보며 트렌드 읽어요
2007-03-28
작성자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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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길 씨는 월 매출이 1억원을 넘는 온라인 사업가. 하지만 그는 자가용을 타지 않는다.
50대인 석 사장은 10ㆍ20대 여성들에게 옷을 팔려면 그들이 무엇을 입고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늘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뚜벅이'를 자처한다.
석 사장은 "지하철 한 칸에 스커트를 입은 사람, 바지를 입은 사람, 레깅스를 입은 사람이 각각 몇 명인지 세면서 트렌드를 읽는다"고 말했다.
50대 아저씨인 그의 대중교통 이용은 결국 온라인 패션몰 사업의 성공 전략인 셈. 석 사장의 온라인 스토어(stores.auction.co.kr/yangpa)는 덕분에 튀지 않으면서도 유행을 놓치지 않는 옷으로 채워져 있다.
옥션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성 의류 판매상으로 꼽히는 석 사장은 원래 엔지니어 출신이다.
계측분야에서 일했지만 회사가 어려워져 10여 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퇴직금으로 창업할 만한 아이템을 찾다가 이랜드 직영점을 운영했습니다.
아무리 반응이 좋은 제품이라도 메이커가 주는 수량 이상으로 팔지 못해 한계를 느꼈죠." 그는 이랜드 운영 경험을 살려 보세제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천에서 보세 소매점을 하다 동대문 도매시장까지 진출했다.
평생 동대문 의류상으로 지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변화가 왔다.
"2002년 재고 물량을 땡처리로 넘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업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모조리 반품하더군요. 자식처럼 생각한 옷이 외면받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그 옷들을 손질해 옥션에 올린 것이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 계기가 됐습니다.
"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했던 그는 2003년 오프라인 매장을 과감히 정리했다.
50대인 그에게 인터넷은 모험이었다.
석 사장은 타깃 고객을 10ㆍ20대 여성으로 명확하게 설정하고 컴퓨터 2대를 구입한 뒤 제품 촬영과 홈페이지를 관리해줄 아르바이트생 2명을 고용했다.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올리는 일조차 생소했기 때문에 옥션 본사에 무작정 찾아가 등록 방법을 문의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을 벌였다.
그는 항상 10대와 20대 트렌드를 읽는 데 공을 들인다.
또 토털 코디로 제품 매출을 높이고 있다.
스커트를 판매한다고 스커트 사진만 사이트에 올리지 않고 어울리는 상의와 액세서리 등을 함께 촬영한다.
연관 제품 판매가 짭짤하다는 게 석 사장의 귀띔이다.
석 사장은 "의류판매업이 만만해 보이지만 경쟁자가 많아 자기만의 노하우나 빠른 정보가 필수며 재고관리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1만~2만원짜리 여성 의류를 팔아 연 1억2000만원 정도의 순이익(순익률 10%)을 내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