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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프랜차이즈 창업] 톡톡 튀는 아이템 ‘유행창조’2007-04-2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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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업이나 양지와 음지가 함께 있게 마련이다.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잘 나가는 산업이나 업종이 있는 반면 유행을 좇아가는 데도 잘 풀리지 않는 업종이 있어 항상 우열의 대상이 된다.

자영업 창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메뉴 및 서비스 개발과 매장관리에 전념해 온 브랜드들은 경기변동에 따라 수익의 높낮이가 있을지언정 ‘스테디셀러’로 고객의 충성도를 이끌어 낸다.

반대로 일시적 인기에 영합해 검증되지 않은 수익 모델과 준비 안 된 창업 전략으로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브랜드들은 대개 1, 2년 뒤에 소리 소문도 없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 창업 예비자들이 모두 스테디셀러만 고를 수 없고 마냥 뛰어들 수 없는 노릇이다. 특별한 아이템이 아닌 바에야 국내 창업시장에서 수백개 매장을 확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가능할지라도 동종 또는 유사 아이템의 범람에 따른 과잉경쟁으로 적정 수익률을 보장받기 어렵다.

여기서 창업 희망자들은 고민에 빠진다. ‘그럼 도대체 무슨 업종과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란 말인가.’

잘되는 창업 브랜드들은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창업 아이템은 시중에 널려 있는데 정작 하나를 콕 집어 선택하려면 딱히 맘에 쏙 드는 것이 없기 일쑤다.

창업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희망하는 창업 아이템이 얼마나 차별화된 사업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또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장기 비전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피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국내 첫 잉크·토너 충전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창업 2년 만에 무점포 사업자 700명을 거느린 ‘잉크 가이’의 경우 창업자가 직장 및 실생활에서 겪은 충전의 애로점을 사업화한 성공사례다.

찾아 가는 서비스로 고객의 편리함을 도모했고 충전을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 자체 장비를 개발하는 한편, 무점포 마케팅으로 창업자본의 최소화, 관련 사무용품 판매를 통한 부가 수익 창출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맹사업자 및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밀가루 대신 국산 쌀로 피자의 핵심 재료인 도우를 만들어 고객의 건강과 쌀 농가의 수입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점 ‘피사파사’도 남과 다른 아이디어가 빚어낸 창업 브랜드다.

보쌈의 대명사 ‘원할머니 보쌈’은 웰빙 메뉴의 보강과 함께 이달에 최첨단 시스템의 충남 천안 공장을 완공, 마케팅 및 웰빙 경영에 차별화를 꾀하는 물적 기반을 구축한다.

선물로 받은 이란의 유명 허브 제품이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해 국내에 페르시안 허브 제품을 독점공급하는 전문점 ‘허브 클리닉’을 탄생시켰고 정통 치킨 브랜드 ‘멕시카나’는 고품질 메뉴 개발과 다양한 가맹점 지원에 힘입어 수도권 매장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영어와 논술 학습을 따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중 비용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고민에서 탄생한 영어·논술 통합교육 전문점 ‘이에스 북’도 기존의 것과는 달라야 한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단시간 내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