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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커피숍 운영하면서 창업 공부해요"2007-05-0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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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한 대학 재학생들이 학교에 독자적으로 커피숍을 운영하며 창업 실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들은 금강대학교 통상통역중어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진.서진주씨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통상통역전공수업인 '마케팅 실습'을 수강하던 중 대학 주변에 마땅히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는 점에 착안, 교내 전통찻집 한 귀퉁이에 '다비아노'란 커피숍을 오픈했다.

김씨 등은 커피숍을 차리기 위해 방학 동안 교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대학 측은 영리 목적이 아니라 전공실습 일환이란 점과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판단, 커피숍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해줬다.

현재 이 커피숍은 최근 미국 웨스트대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출국한 서씨를 대신해 운영에 동참한 학생들까지 총 5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경제지식을 쌓을 수 있는 '창업동아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창업 멤버인 김씨는 "경제동아리 성격에 걸맞게 경제신문을 함께 구독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간접투자방식으로 펀드에 투자하기도 하며 경제공모전과 증권캠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정기모임을 통해 매스컴에 보도된 경제기사를 정리.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한 주 동안의 경제이슈에 대한 토론도 한다"며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만큼 실질적이고 재미있는 경제지식을 배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류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