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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외식업체 ‘몸집 불리기’ 본격화2005-11-2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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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회복 예상 점포수 늘려 “지방 도시 진출” 인력쟁 탈전 예고

외식업체들이 지방 소도시까지 점포를 개설하는 등 갈수록 뜨거 운 외형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은 내년에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각 업체마다 점포 를 10~30개 신규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업체들은 올해까진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지방의 대도시 위주로 진출해왔으나 내년에는 지방 소도시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을 세워놓 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식업체간 인력쟁탈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중 가장 규모가 큰 아웃백스테이크는 내년에는 매장을 20개 더 개장, 9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올해는 서울 부심 지역과 부 산 등 지방 대도시에 집중했으나 내년에는 강원도 원주 등 지방 부심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이를 위 해 지난 15일까지 300명의 신규채용을 마친 데 이어 내년 1월까지 직원 500명을 추가로 뽑는다. 아웃백스테이크는 “매출액이 올해 2300억원으로 작년보다 4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700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 대구, 창원 등에 8개 점포를 연 T.G.I.프라이데이즈 는 내년의 확장규모를 정하지 못했지만 올해보다 점포를 더 많이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진출 지역도 그동안 외식업체 진출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전북 지역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GIF는 매출액이 작년 96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올해 창원, 부산, 대전 등에 6개 점포를 추가했으며 내년에는 노원, 울산, 천안 등에 14개를 더 늘려서 40호점을 채 울 계획이다. 매출액은 올해 1000억원 선에서 내년에는 1500억원으로 껑충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점포를 38개 늘리는 등 가장 공격 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CJ푸드빌의 경우 현재 경력직에 대한 첫 공채를 실시중이다. 동종업계 2년차 이상의 매니저급 20명 가량 을 채용하는 한편 내년에도 일부 경력직을 포함해 600명 가량의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토니로마스, 매드포갈릭, 스파게티아 등을 거느리고 있는 선앳푸드는 올해는 스파게티아 4개, 매드포갈릭 1개 등 6개만 신규 개 장했지만 내년에는 토니로마스 1개, 매드포갈릭 2개 등 9개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토니로마스의 매출액은 올해 160억원으로 작 년과 거의 비슷했지만 내년에는 18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90억원, 내년에 150억원 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체측은 보고 있다. 선앳푸드는 신규개장을 위해 내년에 경력 80명을 포함해 총 5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출처 :문화일보 박양수 기자